
1. 디지털 장의사란? 2013년 구글이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는 디지털 세상도 삶과 죽음이 있는 공간임을 인식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유언장이란 용어로 소개된 휴면계정 관리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본인 계정에 일정기간 접속하지 않으면 기존의 데이터와 계정을 일괄적으로 자동 삭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한정 유통되고 보존되던 디지털 정보를 자연적으로 소멸시키거나, 누군가에게 양도(마치 유산을 남기듯이)도 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2014년 5월에는 유럽사법 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 ECJ)가 온라인상에 있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건을 계기로 스페인의 한 변호사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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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6.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