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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쿠시마 오염수란?
후쿠시마 오염수는 2011년 3월에 발생한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물로 계속 식히고 있는데 이때 생성된 물을 오염수라고 합니다. 후쿠시마에서는 이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보관 용량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로 이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발표 이후, 8월 24일에 방류를 시작하였습니다.
2.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
오염수에는 아직 인간에게 안전한지 검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 물질 중 주요 원인인 트리튬, 세슘, 스트론튬 등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먹이사슬에 정점이 있는 인간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염수를 처리할 때 '삼중수소'라는 물질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삼중수소'는 지하수, 음용수, 수돗물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이 것이 얼마나 안전할지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에서는 오염수란 단어를 '오염 처리수'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핵 폐수'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의 힘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7월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유튜브에 국민의 세금을 들여 광고를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삼중수소'는 인체에 별 영향이 없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3. 후쿠시마 오염수의 여파
오염수의 여파로 소금 사재기가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요가 급상승하여 소매 시장에서 기존 대비 평균 67%의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수산시장에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각각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및 유통이력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다고 합니다. 과연 일본의 주장처럼 인간에 전혀 해롭지 않은지 아니면 과소평가가 되고 있는 것인지 향후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