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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원이 하는 일은?
해외영업원은 해외 시장에 판매할 상품의 영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상품의 각종 특성 및 원가, 사업성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상품 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 상품의 해외 판매를 위하여 목표시장 진입전략, 시장 유지전략, 경쟁 전략 및 각종 위기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목표시장의 해외고객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잠재고객을 탐색하고, 해외 전시회 및 상담회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가하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잠재고객을 발굴한다.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품소개서를 작성하고, 잠재고객을 검토하여 거래를 제안한다. 계약을 체결하기 전 단계로 고객과의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하여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에 대한 의전을 수행하여 협상을 실행한다. 협상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기 위하여 계약조건을 검토하고, 계약서를 작성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통지한다. 체결된 계약의 이행을 위하여 대금 결제를 관리하고, 계약 상품의 품질 및 사양을 관리하며, 상품의 선적 및 납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고객이 제기한 클레임을 해결하기 위하여 클레임의 내용을 검토, 분석하고 해결책을 준비하여, 고객과 협상한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영업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해외고객의 요구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관리한다. 해외영업원은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은 편이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비용 부담으로 해외 전시회, 품목별 전문 전시회 같은 이벤트가 있을 경우에 출장을 나가는 반면,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해외 출장이나 파견 근무가 많다. 특히 경험 축적, 경력 개발 차원에서 해외 출장 기회를 많이 부여하는 편이다. 근무시간은 다른 직종에 비해 불규칙한 편이다. 상대방과의 시차 때문에 아침 일찍 또는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섬유 의류를 세계적인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종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장이 퍼져 있고, 수출시장도 다양해서 근무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해외 영업은 우리와 생각이 다르고 관습이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실수나 사고가 나는 일들이 많아 항상 긴장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늘 긴장을 해야 해서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해외영업원이 되는 방법은?
해외영업원은 대부분 공개채용으로 이루어지며 퇴사나 결원이 생길 때에는 수시채용의 형태로 취업한다. 취업 전에 영업경험 및 해당 제품·서비스와 관련된 경험이 있으면 입직 및 영업활동에 유리하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면 가능하나 보통 4년제 대졸 이상을 선호하고, 무역학과나 국제통상학과나 글로벌마케팅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큰 기업의 경우 품목에 대한 전문성 때문에 공대 쪽 전공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화학제품은 화학공학, 섬유제품은 섬유공학, 기계는 기계공학 식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해외영업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능력은 필수이고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능력뿐만 아니라 전문 분야 자료나 법제도 등에 대한 이해 및 해독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영업을 위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특히 화술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학력은 고졸 이상이면 가능하나, 4년제 대졸 이상을 선호하며, 해외영업 특성상 외국어 능력은 필수이다. 또한 제품을 판매할 대상 국가의 문화나 법제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 고객을 상대로 판매할 상품에 대해 제안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협상력과 설득력이 중요하며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 발생 시 문제해결능력이 요구된다. 협조적이고 사회성의 성격과 진취형의 흥미유형을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다
* 관련 자격: 관세사, 원산지 관리사 등
해외영업원 직업 전망은?
향후 10년간 해외영업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해외영업원은 2021년 약 39천 명에서 2031년 약 41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천 명(연평균 0.6%) 정도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영업원의 고용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영향을 받는다. 수출입무역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수출건수와 수입건수는 지난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를 기록하였다. 수출건수는 2015년 7,438,562건에서 2021년 15,105,999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고, 수입건수는 2015년 14,459,780건에서 2021년 39,025,686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자동화, 시스템화 등과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이는 해외영업원의 인력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산업구조가 고도화된다는 것 역시 업무효율이 개선된다는 의미이므로 해외영업원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최근 이슈인 환경과 에너지는 향후 해외영업원의 인력수요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환경이나 ESG(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하여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업성과지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으면 해외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미국과 유럽의 각국은 폐기물 처리나 포장재 사용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야 하며, 만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지 않았을 시 뒤처리 방식까지 미리 협상하는 방식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시스템화와 같은 과학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은 업무 효율을 높여 해외영업원의 인력수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해외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같은 요인은 해외영업원의 인력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해외영업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