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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하는 일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는 시스템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시스템소프트웨어는 컴퓨터를 작동하게 하거나 컴퓨터시스템의 구성요소들을 조정하고 컴퓨터하드웨어와 응용 소프트웨어 사이를 중재하는 기능을 하는 직업입니다. 즉 컴퓨터시스템의 일부로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이자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컴퓨터의 운영체계(OS), 컴파일러, 유틸리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컴퓨터 활동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라고 하는데 Window, Unix, Linux, MS-DOS, 모바일 OS(WIPI, VM 등) 등이 있습니다. C언어, 베이식(basic) 등의 언어번역프로그램, 백신프로그램 등의 시스템유틸리티 소프트웨어 등도 시스템소프트웨어에 포함됩니다.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는 어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인지를 기획하고 C, C++, JAVA 등을 이용한 설계 작업, 설계서를 개발언어로 바꾸는 코딩작업을 거쳐 베타버전을 만듭니다. 이후 베타버전을 컴퓨터시스템에 설치하여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되며 보안상에 문제점이 없는지 테스트를 거친 후 완제품을 출시합니다. 이 중 코딩작업은 상대적으로 경력이 낮은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경우가 많으며, 베타버전을 통해 에러, 보안 등을 확인·감독하는 역할은 프로젝트매니저(PM)가 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수의 인원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지만, 시스템소프트웨어가 상품으로 출시되기 위해서는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웹개발자 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프로그래머 되는 방법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통신공학과 등의 관련 학과에서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컴퓨터하드웨어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진출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학과들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로 일하려면 개발·설계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뿐 아니라 각종 OS, 장비의 전자신호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련 학과에서는 시스템소프트웨어 설계에 필요한 C언어, JAVA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공학이론 등을 공부하며,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실습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비전공자들은 정보통신 관련 사설교육기관이나 직업훈련학교 등에서 임베디드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통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관련 자격: [국내]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기능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조직 응용기사, 임베디드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 MCSD, MCSE(이상 마이크로소프트사), SCJP(선마이크로시스템즈사), OCP (오라클사)
일자리 전망 알아보기
향후 10년간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프로그래머)는 2021년 약 112천 명에서 2031년 약 13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27천 명(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스템소프트웨어는 정보기술의 핵심이 되는 고부가가치성 소프트웨어로서 고도의 기술 집약적 특성을 가지며, 향후 정보기술통신의 엔진과 같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관계관리(CRM)에 빅데이터를 결합한 실시간 고객 분류 세분화와 시간·위치에 따른 표적 설정 등을 통해 고객 충성도 향상과 매출 증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대중화, 사회관계망(SNS), O2O(Offline to Online)가 CRM 환경을 변화시키고 빅데이터 결합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다양화, 오픈 소프트웨어의 보급 확대, 방송과 통신이 결합한 IPTV 시장 활성화, 기기와 장비의 디지털 적용으로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시스템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IT와 비 IT 업종 간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투자와 인력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휴대폰단말기, 자동차, 항공기, 가전제품 등에 요구되는 다양한 임베디드 OS가 늘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시스템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간 임베디드 및 펌웨어 부문을 중심으로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