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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안전기술자 하는 일
토목안전기술자는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며, 안전기술 검토와 절차서 개선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직업입니다. 작업현장을 순회하여 안전장치 및 보호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 예방대책을 수립합니다. 또한 작업환경 개선, 유해 위험방지 등의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을 관리하며 공사 중에 안전사고나 환경훼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인력을 관리합니다. 건설물이나 설비작업의 위험에 따른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만약 산업재해가 발생하였다면 사고경과를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하여 사고재발방지대책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사고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외기관과 적극 협업해야 합니다. 토목안전기술자는 작업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방화교육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안전관리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사안을 보고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목안전기술자 되는 길
토목안전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교(4년제)나 전문대학(2~3년제)에서 토목(공) 학 관련 학과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관련 분야로 취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실무경력을 쌓은 후 진출하기도 합니다. 대학의 토목공학과에서는 정역학, 동역학, 재료역학, 유체역학 등 공학의 기초과목과 구조역학, 토질역학, 암반역학, 측량학, 수리학, 수문학, 상하수도공학, 철근콘크리트공학, 교량공학, 도로공학, 철도공학, 터널공학, 댐공학, 항만공학, 건설관리학 등 많은 전공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관련 자격으로 기능사(건설재료시험기능사, 측량기능사 등), 기사(토목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사, 응용지질기사, 철도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등), 기술사(토목 구조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항만 및 해안기술사, 농어업토목기술사, 도로 및 공항 기술사, 상하수도기술사, 수자원개발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토목품질 시험기술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술사, 철도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등 국가자격증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토목안전기술자 일자리 향후 전망
향후 10년간 토목안전기술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토목안전기술자가 포함되는 토목공학기술자는 2021년 약 90천 명에서 2031년 약 9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6천 명(0.6%)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목안전기술자는 토목공사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제반 관리업무를 담당하므로 건설경기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으나 최근 관련 법·제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일자리 수요를 가져오는 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2022년 1월부터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 관련 조치의무를 위반하여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경영책임자, 기업, 관련 공무원 등을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령에서는 사업운영자는 안전보건업무를 총괄·관리하는 전담조직설치,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관리자 등의 전문인력배치 등 전담인력을 통해 재해예방조치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석장, 탄광, 교량, 항만·댐 등 위험도가 높은 토목현장 역시 안전관리자를 통해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이외 산업안전보건법 역시 점차 강화되고 있는데 특히 산업재해가 빈번한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업체는 매년 안전 및 보건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건설공사 발주자는 공사의 계획에서부터 안전보건 대상자 범위를 정하고 실제 이행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안전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들의 강화로 기존보다 더 다양한 건축현장에서 안전관리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건설·토목분야 취업을 기피하는 젊은 층의 신규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므로 적성에 맞다면 토목안전기술자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