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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좀이란?
무좀은 백선균 또는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사람의 피부 각질층을 감염시켜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무좀은 수영장, 공공 샤워실, 땀에 젖은 신발과 같은 습한 환경에서 번성합니다. 그렇기에 계절로 따지면 집중호우와 장마로 신발이 젖어 습한 여름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감염된 표면과의 직접적인 접촉과 감염된 사람의 신발, 양말 또는 수건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접족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며 무좀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되었을 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무좀이라고 하면 발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머리, 얼굴, 몸, 손, 사타구니, 손·발톱 등에도 발생합니다.
2. 무좀의 증상은?
무좀의 증상은 가려움증, 화끈거림,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의 따끔거림이 있습니다. 감염된 피부는 붉어지고 갈라지고 벗겨지는 등의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고 그 부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발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느껴진다면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초기에 잡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3. 무좀의 종류는?
무좀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겨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화형, 피부에 작은 수포로 발생되는 물집형,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지간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지간형 환자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이 물집형, 각화형 순으로 많이 발생하며 이 중에서 2가지 이상의 종류가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1. 각화형: 무좀에 감염된 부위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게 되면 하얀 가루가 생깁니다. 다른 유형과는 다르게 가려운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무좀이라고 느끼기 힘들기에 만성무좀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육안으로 보인다면 무좀을 의심해야 합니다.
3-2. 물집형: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유형입니다. 물집이 발생하는 시기에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가려운 부위를 긁게 되면 물집이 터지게 되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육안으로 물집이 생기고 간지럽다면 무좀이라고 인지를 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3. 지간형: 발가락 사이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유형으로 특히 새끼발가락과 네 번째 발가락에 많이 발생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균열이 생기면서 벗겨지고 심하면 피가 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발가락 사이는 예민하기 때문에 다른 유형보다 환자 스스로 간지러움증를 쉽게 느낄 수 있어, 무좀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4. 무좀의 치료 방법은?
무좀은 흔한 질병이며 무조건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무좀에 걸리면 치료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첫 번째로 간지러움증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가만히 있으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두 번째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금세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에 무좀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다시 재발하게 되어 치료가 안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무좀의 치료 방법은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무좀의 증상을 느끼는 순간 병원을 가는 것입니다. 모든 병은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빠르게 치료하는 방법이자 돈도 가장 저렴하게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치료제로는 복용하는 약과 직접 무좀이 걸린 부위에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초기에 대응을 한다면 항진균제가 들어가 있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1일 2회씩 꾸준하게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1달 정도는 발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또한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환자가 완전히 치료가 되어도 집 안에 무좀균이 살아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증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무좀의 예방 방법은?
무좀의 예방 방법은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샤워를 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 신발이 젖었다면 드라이기로 발을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또한 공기 순환이 가능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1 켤레의 신발을 계속 신는 것보단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으면 다른 켤레가 완전히 건조되어 곰팡이가 자라날 가능성을 줄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물품( 신발, 양말, 수건 등)은 개인적으로만 사용하여 곰팡이균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