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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연구원이 하는 일은?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은 산림 생물의 다양성을 조사·분류하고 분석한다. 유용한 산림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보존을 위한 연구를 한다. 산림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나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산림정책을 지원하고 정책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개발한 임업기술을 알리기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하기도 한다. 연구를 위해 나무 등 생물 사진을 찍는 등 직접 데이터 수집을 하기도 하는데, 과거 자를 이용하고, 수기로 작성하였다면 요즘은 3D 스캐너, 드론, 위성사진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며, 파이썬(Python)과 같은 컴퓨터소프터웨어를 이용해 분석하고 예측한다.
되는 방법은?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이 되려면 임학 및 산림학 관련 학과의 석사 이상 학력이 요구된다. 국가기관에서 채용할 경우는 자격증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응시자격을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임업 관련해서 국립수목원의 연구직 공무원인 임업연구사의 경우, 임학, 임산가공학, 농화학, 화학, 화학공학, 공업화학, 생물화학공학, 생물공학, 농생물학, 분자생물학, 미생물학, 유전공학, 조경학, 생물학, 임업경제학, 임업경영학, 경제학, 경영학, 원예학 또는 식물자원학 관련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을 주고 있다. 자격증과 가산점 부여와 관련해서는 조경·종자·산림·농화학기술자 자격증이 있거나, 조경· 종자·산림·임업종묘·식물보호·임산가공·토양환경·자연생태복원기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 우대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시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3급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임업경영지도원의 경우 산림학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되며, 필기시험은 조림, 산림보호, 임업경영, 산림관계법규가 필수과목이고, 산림토목, 임산가공이 선택과목이다. 넓은 의미에서 생명과학연구원에 속하기 때문에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의 생성과 성장 및 소멸과 같은 생명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을 즐기며,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생명과학 및 자연과학 전반에 걸친 호기심과 지식이 요구된다. 임업인을 대상으로 조사나 연구를 진행하는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임업 및 산림업에 관한 전문지식은 물론, 포용력과 이해심, 리더십, 교육능력이 필요하다. 실험연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험과정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흥미가 요구된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연구를 수행해야 하므로 자기가 맡은 연구과제를 끝까지 연구할 수 있는 계획성과 꾸준하고 성실한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팀을 구성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할 때는 다른 연구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원만한 대인관계능력도 요구된다.
* 관련 자격: 산림기술사, 산림기사/기능사, 조경기술사/기사/기능사, 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 임산가공기사, 임업종묘기사, 자연생태복원기사/산업기사, 산림산업기사, 임산가공 산업기사 등
산림연구원의 직업 전망은?
향후 10년간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은 산림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임업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일을 한다. 주로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한다는 점에서 일자리 증감도 정부의 산림정책과 맞닿아 있다. 임업 및 산림업은 국가 산림보호 정책에 따라 국가가 정책적으로 관리하는 산업에 해당한다. 산림청을 주축으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에서 근무하며 일자리 창출은 유사한 연구기관의 설립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신규 연구기관의 설립이나 인력 채용은 예산 등의 문제로 제한적이다. 다만, 산림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환경보호 차원에서 산림보호를 위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산림 생물 다양성이나 보호종 등에 대한 연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의 63%가 산지이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산림보호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임업 및 산림업 자원의 공공성 측면에서 연구원이 민간기업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적고 국가의 연구기관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임학 및 산림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