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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구원이 하는 일은?
사회학연구원은 사회학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각종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기본적으로 사회학에 대한 개념, 이론 및 운영기법을 개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행하여 학술적 논문 및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수행한다. 사회학연구원은 가족, 조직, 문화, 계층, 사회제도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사회학적 이론과 방법론을 응용하여 연구한다. 특히 가족문제, 인구문제, 여성문제, 청소년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사회변동, 가족과 결혼, 사회문제, 소집단, 일탈행위, 사회조직, 사회계층, 집단행동과 사회운동, 인구문제, 지역사회, 사회통제, 사회사상, 사회정책, 산업사회학, 도시사회학 등과 같은 사회적 현상에 관련된 과학적 자료를 수집·분석한다. 연구과정에서는 정보의 전달 및 교환을 위하여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및 학술지 발표 등을 수행한다. 사회학연구원은 다른 사회과학연구원과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혹은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연구활동을 한다. 보통 석사급 연구원과 박사급 연구책임자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구책임자가 연구방향 설정 및 진행과정 점검 등 팀 업무를 총괄한다. 일부는 대학이나 관련 기관에서 강의활동을 하기도 한다.
사회연구원이 되는 방법은?
사회학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학 분야의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한다. 석박사 학위 과정에 진학하면 세부적인 자신의 전문 분야를 선택하게 되는데, 보통 향후 이와 관련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세부 사회학 전공의 각종 개념과 이론 등을 배우고 연구수행을 위해 필요한 연구방법론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학내 외에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관련 연구원에서 연구보조원(RA)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연구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고, 연구방법론을 학습하여 연구설계부터 연구보고서나 논문 작성을 완료해 보는 경험이 필수이다. 사회학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 및 민간연구소, 대학부설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 기관마다 채용방식에 차이가 있으나 결원 시 연구원을 공개 채용하는데 서류전형과 연구논문, 실적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입직 후에는 각 연구기관의 직급체계에 따라 단계를 거쳐 승진하며, 평가에 있어 개인별 연구실적을 중시하는 추세이다.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강의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학교수로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활동을 하기 때문에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론을 배우고, 새로운 연구방법을 습득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일자리 전망은?
향후 10년간 사회학연구원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1)에 따르면, 사회과학연구원은 2021년 약 13천 명에서 2031년 약 14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연평균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 사회변동, 가족과 결혼, 사회문제, 사회계층, 인구문제, 지역사회, 사회통제, 사회정책 등 인간의 사회활동을 연구하는 사회학연구원의 역할 또한 커질 전망이다. 요컨대 사회가 복잡해지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제가 늘어날수록 사회학 연구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 및 이와 관련한 사회복지 정책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해당 분야의 연구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사회문제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으며, 인공지능 같은 과학기술의 확대로 사회계층 간 불평등이나 이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한 연구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학의 주요 연구분야인 노동력이나 노동사회의 변화와 관련해서도 플랫폼 경제가 성정 하면서 근로형태가 바뀌고 생활방식이 변화하는 분야를 연구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다변화, 세분화, 고도화로 인간의 삶과 사회가 변화를 맞으면서 이를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사회학연구원의 역할과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취업경쟁률 부문에서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급인력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 입직을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또한 연구원들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좋고, 고용안정성이 높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선호하지만 채용규모가 한정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 등을 토대로 선발하므로 입직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경험과 역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