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인 직업 전망

부동산 중개인

 

 

 

 

부동산중개인이 하는 일은?

부동산중개인에는 ‘공인중개사’라는 자격면허를 취득한 부동산중개사와 부동산중개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중개보조원이 있다. 부동산중개사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의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공장, 토지 등의 부동산에 대하여 거래 당사자 간 매매, 교환, 임대차, 기타 권리의 득실 변경에 관한 행위를 알선하고 중개하는 일을 한다. 그 밖에 부동산 이용과 개발에 대한 상담, 주택과 상가의 분양 대행, 경매 대상 부동산에 대한 권리분석 및 입찰매수 신청, 입찰대리 업무 등을 수행하기도 한다. 중개보조원은 중개업자에 소속되어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안내 및 일반서무 등 부동산중개사의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한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한다. 부동산 매매 과정은 다음과 같다. 부동산중개인은 중개 의뢰를 받은 부동산의 지번, 평수 등을 파악하고 매입자와 매입예정자 등과 같은 부동산 수요자에게 시세, 재테크, 향후 전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답사나 시장조사를 통해 부동산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거래 의사가 합의되면 중개대상물의 내용, 거래가격, 계약금액, 잔금, 지불방법, 계약일시 등을 거래계약서에 기재하고, 매도자와 매수자 양쪽의 서명을 받아 계약을 완료한다. 체결된 계약서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전달하며,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공제증서 사본 등을 내준다. 때로 부동산컨설팅 업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부동산중개 업무보다는 전문성을 요구한다. 보통 아침 9~10시부터 저녁 6~8시까지 일하며 출퇴근 시간은 유연한 편이다. 아파트 등 주택 중개의 경우 봄·가을 등 이사철이나 주말에 고객이 많다. 인터넷 부동산 전문 사이트를 통한 부동산 매물 안내가 증가하여 고객을 상대하는 시간과 노력이 줄긴 했지만, 하루 중 상당 부분을 고객과 함께 부동산 현장을 방문하고 설명하는 일에 할애한다. 고객과 사전에 미팅 및 방문일정을 잡긴 하지만, 주말에 고객이 많기 때문에 주말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 차원에서 고객관리, 시장조사, 매물분석 등을 위해 야근하기도 한다.

 

 

 

부동산중개인

 

 

 

부동산중개인이 되는 방법은?

부동산 중개 업무를 하려면 국토교통부의 주관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경우 1차 과목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 특별법, 2차 과목은 공인중개사법, 부동산공법, 공시법, 세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응시자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격증 취득까지 학생들은 보통 4~5개월 소요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취득 후, 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대학에서 위탁받아 시행하는 실무교육을 28시간 수료해야 하고 이외에도 2년마다 연수 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는 부동산중개사무실에 중개보조원으로 취업한 후 실무경험을 쌓고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취득 준비를 위해 대학이나 민간학원에서 공부하며, 독학을 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중개사가 되기 위해 별도의 학력이나 전공이 필요 없지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이나 대학원의 부동산 관련 학과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있다.

 

* 관련 자격: 공인중개사(한국산업인력공단)

HRDK 한국산업인력

 

 

 

 

부동산중개인

 

 

 

부동산중개인 직업 전망은?

향후 10년간 부동산중개인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부동산중개인은 2021년 약 151천 명에서 2031년 약 143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8천 명(연평균 -0.9%) 정도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인에는 국가자격 취득자인 공인중개사와 자격증 없이 보조업무를 하는 중개 보조원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국토교통 통계누리)의 ‘개업공인중개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개업을 한 공인중개사는 117,839명이다. 연도별 개업공인중개사 수 추이를 보면 2011년 84,239명에서 2013년 82,023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국제금리 인상과 맞물려 시장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실물경기가 침체되어 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거래가 줄어들고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중개인의 종사자 수는 급속하게 감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동산중개인의 경우 다른 직업에서 활동하다가 전직을 위해 혹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진입한 경우가 많아 경기 침체기에도 노동시장에 머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인의 일자리 수요에 대한 영향 요인을 보면,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총 가구 수의 증가로 인한 부동산 중개에 대한 수요 증가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의 경우 정부 정책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분야인데, 현 정부의 공약이 시장친화적 이기 때문에 부동산중개인에 대한 일자리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프롭테크의 확대를 들 수 있다. 프롭테크란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상과 같이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 외에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인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 반면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프롭테크라는 영역의 확대와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부동산중개인 시장의 잠식 효과로 인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부동산중개인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