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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사 직업 전망

소행정 2024. 3. 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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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사

 

 

 

 

버스운전사가 하는 일은?

버스운전원은 안전운행을 위해서 간단히 차량점검을 하고, 정해진 운행시간표와 노선에 따라 운전하면서 안내 방송시스템을 통해 정류장 안내를 하기도 한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일정한 노선에 따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비롯해 각종 목적에 맞게 운영하는 전세버스, 장의버스, 학원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승합차 등을 운전한다. 시내버스운전원은 시·군 단위 내의 일정 노선을 운행한다. 근무 형태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데 대도시의 경우 하루에 한 대의 버스를 두 명이 교대로 운전하는 1일 2 교대제가 일반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경우 격일제, 혹은 2~3일 근무 후 교대하기도 한다. 고속버스운전원과 시외버스운전원은 대개 장거리를 운행한다. 고속버스운전원은 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지역 간을 운행하며 시외버스운전원은 고속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을 운행한다. 전세버스운전원은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승객을 관광지로 수송하거나 회사 출퇴근, 학생 통학을 목적으로 하는 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유동적이다. 학원, 스포츠센터 등의 차를 운행하는 승합차운전원은 일정한 지역 내에서 운전하므로 운전 거리가 비교적 짧다. 학원 수강생들의 경우 대부분 학생이기 때문에 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전하게 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보통 첫차가 새벽 4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보통 3시 30분경에 출근한다. 보통의 경우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 2교대 근무제로 운영된다. 출근 후 출근 배차 일보를 수령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한다. 요금통을 운전석 옆 거치대에 설치하고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종료 후에는 차량 청소, 요금통 회수, 배차표 반납 등 출근 시 수행했던 업무를 역순으로 진행한다.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 전 음주측정을 실시한다.

 

 

 

버스운전사

 

 

 

버스운전사가 되려면?

여객자동차 사업법상 승객을 모시는 직업으로 버스 운전을 하려면 만 20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학력은 과거에는 제한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학력이 높아져 대부분 고졸 이상이 근무한다. 버스운전원이 되기 위해서는 1종 대형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1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조건을 갖춘 후 노선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시내, 농어촌, 마을, 시외버스 등) 및 전세버스 운송사업 또는 특수여객자동차운송사업의 사업용 버스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운전자는 버스운전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서울의 경우 채용정보시스템에 지원서를 등록하면 운수회사 등에서 지원자의 거주지, 운전경력, 사고이력 등을 검토하여 선발한다. 보통 서울시 시내버스의 경우 마을버스 경력 3년 무사고 경력이 있으면 채용정보시스템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사고이력, 근속경력, 음주운전 경력 등은 채용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승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송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침착하고 성실해야 하며,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 안전운전을 위한 자기관리능력, 돌발 사태에 대비한 판단력이 요구되며, 간단한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좋다. 장시간 좌석에 앉아서 일해야 하므로 운행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어 강한 체력은 물론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또한 변화될 교통법규를 습득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버스도 새로운 시스템과 장비들이 도입됨에 따라 자동차 관리 요령 및 안전 운행을 위한 방법들을 습득하면 도움이 된다.

 

 

 

버스운전사

 

 

 

 

버스운전사의 직업 전망은?

향후 10년간 버스운전원의 일자리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버스운전원은 2021년 약 168천 명에서 2028년 약 16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연평균 –0.1%) 정도로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KOSIS 운수업조사 결과에 의하면 시내버스운송업, 시외버스운송업, 전세버스운송업을 합한 기업체 수가 2013년에 2,274개에서 2019년 2,292개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종사자 수도 2013년 147,173명에서 150,053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버스와 관련한 기존의 주된 정책으로는 지자체에서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과 운행차량 대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버스 준공영제가 있다. 2004년 서울에서 시작되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인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지자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 등으로 인해 시도지사에게 버스 노선 폐지 및 감차 등의 권한을 갖도록 여객자동차 운수 사업법을 개정한 바 있다(2013.8.). 또한 국토교통부가 전세버스의 수급 조절을 위해 2014년 12월부터 신규 등록 및 증차를 제한하는 등 기존의 여러 제도는 버스운전원의 고용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한편 2018년 9월 판교에서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차선 변경과 일시정지 등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판단하고 실행하는 ‘제로셔틀(Zero Shuttle)’을 시범 운행하였고, 자율주행 및 무인버스 도입 및 활성화가 진행되면 버스운전원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정부의 교통정책 방향이 궤도 중심이냐, 바퀴 중심이냐에 따라 버스운전원의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교통정책 방향은 궤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GTX, 지하철 추가 건설, 경전철 건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상과 같이 버스 수량 조절(노선 폐지 및 감차 등)과 같은 정부 정책과 궤도 중심으로의 교통정책 방향과 자율주행 및 무인버스 도입 활성화 등과 같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버스운전원의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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