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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공의 직업 전망을 알아봅니다.
미장공

 

 

 

미장공이 하는 일은?

미장공은 콘크리트공사나 조적공사 후에 벽체나 바닥, 천장 등의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하고 방습·방음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장모르타르, 합성수지모르타르, 플라스터, 회반죽, 흙 등을 흙손(미장칼)으로 바르거나 스프레이건으로 뿜칠 하는 일을 한다. 시공 부위에 따라 초벌, 재벌, 정벌 등 단계에 따라 각기 알맞은 두께로 바르고 미장솔 (미장용 붓)로 미장면을 살살 쓸어 마무리한다. 미장용 공구를 이용하여 초벌·재벌·정벌 미장작업을 기능 정도에 따라 분담하여 수행하기도 한다. 미장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미장기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미장 외에도 주택이나 각종 상업시설에 장식 효과를 내기 위해 미장 표면을 각종 문양으로 아름답게 마감하는 일도 한다. 또한 현장에서 미장에 필요한 재료를 옮기기도 하는데 현장에 따라서는 시멘트 등을 옮기는 인력과 미장전담인력 등으로 세분되어 있기도 하다. 미장공은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거주지에서 원거리일 경우 공사현장 근처에서 숙식하며 일한다. 옥외작업이 일부 있으나 대부분은 실내에서 미장작업을 한다. 무거운 미장재료를 작업 장소까지 직접 운반하기도 하고 미장작업 시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팔을 올리는 등의 힘든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건물 외벽이나 옥상 등에 미장이나 방수작업을 할 때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나 눈이 오면 작업이 중단되기도 한다. 또한 분진마스크,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자재운반, 미장재 혼합, 작업장 주변 정리정돈 등 미장공을 보조하는 미장보조원이 있어야 일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 2인 1조로 작업을 한다.

 

 

미장공

 

 

 

미장공이 되는 방법은?

미장공이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으며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기능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고, 전문교육기관, 미장을 가르치는 사설 기술 전문 학원 등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하기도 한다. 미장공이 되기 위해 조력공으로 5~7년 동안 경력과 실력을 쌓아야 기능공으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미장공은 육체노동을 주로 하는 직업 특성상 강인한 체력이 필수이다. 다만, 미장공과 방수공은 다른 건설기능공에 비해 그 강도가 덜하기 때문에 건설기능공 중에서는 고령까지 일하는 편이다.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야 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성, 꼼꼼함과 더불어 책임감이 요구된다. 또한 도면을 이해하는 역량을 갖춘다면 반장이 되는 데 유리하다.

 

* 관련 자격: 미장기능사, 타일기능사, 방수산업기사/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미장공

 

 

 

미장공 향후 전망 알아보기

향후 10년간 미장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미장공은 2021년 약 39천 명에서 2031년 약 4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천 명(0.4%) 정도 증가하는 수준이다. 미장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 등은 미장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 신축건설현장 이외에도 기존 건축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개보수, 리모델링 수요 등도 인력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주택 이외 문화, 체육, 공원, 의료, 복지 등 공공분야에서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쳤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형 SOC)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주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미장공의 급격한 일자리 증가를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주택공급 확대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경기유동성으로 건설경기 위축의 우려가 있고, 조적시공을 비롯한 미장작업 시 기존 습식시공에서 친환경 건식시공으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미장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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