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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내레이터(워크넷)

 

1. 직업 배경

오디오북은 최근 출판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오디오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팟캐스트의 활성화, 시각적 피로도의 증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확산, 새로운 재미와 가치의 발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매년 우수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실비 지원, ‘KPIPA 오디오북 센터’를 통한 오디오북 제작 전용 스튜디오 무료 대여, 오디오북 사업 교류회, 출판 아카데미를 통한 오디오북 실무자 양성 교육 등 오디오북 시장을 더욱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음성 콘텐츠이기 때문에 오디오북 제작 시 내레이터를 누구로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레이터는 도서의 전체적인 맥락을 잘 이해해야 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청자가 오디오북에 몰입해서 눈으로 읽지 못했던 것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작가의 생각이나 의도를 해석해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오디오북내레이터는 주로 성우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그 외에도 저자, 배우, 아나운서, 가수, 유튜버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를 통해서도 제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수행 직무

오디오북내레이터는 소설 원고를 콘텐츠 내용에 맞춰 낭독하여 오디오북을 제작합니다. 이들은 목소리로 텍스트를 전달하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내레이션 하려면 연습, 체력, 열정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오디오북내레이터에게는 다음과 같은 기술과 능력들이 필요하고, 오디오북은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연기, 호흡, 발음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성우의 역할이 크게 중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오북은 전문내레이터가 책을 읽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책 내용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표현해서 청자가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디오북내레이터의 역할입니다.

 

3. 국내 현황

국내 오디오북은 2000년 전후부터 시작되었으나 처음엔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전문 오디오북 내레이터의 부재로 콘텐츠의 품질도 떨어졌고 CD나 USB 형태라서 이용하기에도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과 기술이 발전하고 시각적 피로도(visual fatigue)가 증가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2018년부터는 출판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오디오북이 주목받게 되면서 오디오북 전성시대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딜로이트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300억 원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주요 국내 오디오북 업체(2020. 11월 기준) 유통플랫폼사 7개(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스토리텔, 오디언소리, 오디오클립, 윌라, 팟빵)와 총 734개의 출판사가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북내레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대체로 성우이며, 한국성우협회에는 약 700여 명의 성우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TV 외화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원어 자막방송이 늘어나는 등 방송 형태의 변화로 성우의 일자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우들은 보다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데 최근 오디오북 시장이 재조명되면서 오디오북 내레이터로 성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디오북과 관련한 교육과정으로는 제작 기술과 내레이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12시간씩 연간 2회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출판콘텐츠에서는 오디오북내레이터 인재풀을 구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판사에게 오디오북을 제작해 줄 뿐만 아니라 유통사 배포, 판매, 정산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KPC(한국출판 콘텐츠 오디오)를 2020년 4월 오픈했습니다. 내레이터가 AKPC 플랫폼에 프로필과 목소리 샘플 파일을 등록하면 출판사와 연계되어 다양한 오디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오북 전문 내레이터 인력을 구축하여 제작, 저작권 보호, 유통, 마케팅, 정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창작자 프로그램으로 내레이터가 제작자가 되어 녹음, 편집 등 후반 작업도 직접 수행하도록 가이드하기 위한 1:1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문 제작사나 유명 작가, 연예인과 성우를 섭외해 만들던 기존 오디오북과 달리 낭독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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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별] 오디오북내레이터 안녕하세요. 독자와 작가를 이어주는 / 오디오북크리에이터 최세준입니다. 윌라, 밀리의 서재의 등 오디오북 콘텐츠에서 오디오북내레이터로 활동하고 있고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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