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1.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은?

우리나라의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그다음으로 최대 항공사인 아시아나의 합병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 합병 얘기가 나온 건 무려 3년 전이지만 아직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두 항공사의 경우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합병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는데요. 왜 아직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합병을 하지 못한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의 현실

3년 전만 해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하늘을 주름잡는 대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이 제한되면서 항공분야의 경제적인 타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하여 많은 승무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여행사 또한 막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또한 아시아나도 어마어마한 부채가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합병은 점점 더 멀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현실로는 국내 항공시장의 독점으로 인한 항공비의 인상입니다. 우리나라의 투탑 항공사가 합병을 하게 된다면 항공산업에 있어서 독점이 되고 결국 항공비는 인상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한항공의 내부적인 갈등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진 그룹이 운영하는 민영사입니다. 한진 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따라 경영권을 잡기 위해 아시아나를 합병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속적으로 합병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3.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의 문제점

합병 시 문제점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합병 시 직원 고용 문제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하게 된다면 아시아나에 몸을 담고 있는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직원들은 당연히 전 직원의 승계를 희망하겠지만 사실 항공사에서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이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두 항공상의 마일리지 문제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합병하면서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완전하게 통합하는 것으로 인수할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이용자의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연합 문제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국제적 연합 2위 팀인 스카이팀에 있고, 아시아나는 국제적 연합 1위 팀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있습니다. 결국 한 곳은 국제적 연합에서 탈퇴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두 연합팀은 상호 라이벌 관계에 있기 때문에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하고 실질적으로는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해외국가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합병 승인을 한다고 해서 합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국가들의 승인을 받아야 최종 결합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는 합병에 승인을 하였지만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아직까지 합병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이해관계도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가항공의 반대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을 한다면 요금인상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저가항공의 경우 생존이란 문제에 부딪칠 수 있습니다.

 

4. 맺음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우리나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항공사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항공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다룬 문제점들을 하나씩 합리적으로 풀어가면서 국민들에게도 이로운 쪽으로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한항공 바로가기

 

https://www.koreanair.com/

 

www.koreanair.com

* 아시아나 바로가기

 

ASIANA AIRLINES

아시아나항공 공식 웹사이트 - 편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하세요

flyasian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