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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기술자

 

대기환경 기술자 하는 일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은 대기오염 상태를 측정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을 개발하거나 운용한다.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시설이나 방지시설 등을 가동하며, 대기오염 총량 관리를 위한 배출량 산정 및 총량관리 계획서를 작성한다. 또한, 대기총량관리시스템, 굴뚝원격감시체계 관제센터를 운영·관리하며 유해가스 역량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배출허용총량 관리를 위해 전산장비를 도입·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측정자료를 수집하고 배출량 산정 프로그램 등을 관리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배출시설의 규모 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이를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인허가 과정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방지시설업체에 근무하며 해당 사업장에 기술지원을 하거나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대기환경 기술자가 되는 방법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환경공학, 화학공학, 화학 등 환경 분야나 기계공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입직 시 통상 학사학위가 요구되며 연구직의 경우 석사 이상의 학위가 요구된다. 이들은 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비의 설계, 시공 및 관리, 환경컨설팅 분야 등에 채용되며, 그 외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부 산하기관, 국립환경과학원이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앙정부 혹은 지자체 보건환경 관련 분야에 근무하기도 한다. 대부분 대기환경기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고 입사한다. 대기환경시험원의 경우 전문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필요로 하며, 공공기관이나 연구소에 근무할 경우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시료 채취 업무만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관련 교육 이수 후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은 주로 통합인허가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체나 환경 평가대행업체,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계 및 시공업체, 환경컨설팅 업체 등에 근무하거나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공무원으로 활동한다. 석사 이상의 학위자는 환경 관련 연구소에 취업하기도 한다.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입사한 후 경력이 쌓이면 내부 승진단계에 따라 승진하는데 임원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기술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유리하다. 자금력과 영업력을 갖추고 환경 관련 업체나 환경영향평가업체 등을 창업할 수도 있다.

 

* 관련 학과: 대기관리기술사, 환경측정분석사, 기상예보기술사, 대기환경기사/산업기사, 온실 가스관리기사/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환경영향평가사(이상 한국환경 산업기술원)

 

향후 전망 알아보기

향후 10년간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환경공학기술자 및 연구원은 2021년 19천 명에서 2031년 약 23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4천여 명(2.1%) 증가하며, 환경공학시험원은 2021년 약 13천 명에서 2031년 약 14천 명으로 1천여 명(1.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의식의 신장으로 환경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빛, 소음,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과 환경보전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환경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환경산업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 일자리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은 국제 협약 체결 및 이행준수와 관련된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사업장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굴뚝원격감시체계, 화학물질 안전평가, 기후영향평가 등 각종 제도의 신설이다. 우리나라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20년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하였는데 이 보고서에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할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이행과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공학기술자의 업무 범위가 오염물질의 제거·정화에서 제조공정의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줄이고 평가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어 일자리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대기오염의 감시·관리뿐 아니라 오염물질을 저감 시키는 장치 개발, 원료 생산부터 폐기 및 재활용하는 전 분야에 들어가는 비용과 온실가스 문제 등으로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점 또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이에 따른 정부의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향후 10년간 대기환경기술자 및 연구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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