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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목공이 하는 일은?
건축목공은 설계도면을 검토하여 필요한 장비 및 공구, 목재의 종류와 양, 기 제작된 목제품 등을 확인하고 준비하며 설계도면에 기재된 치수에 따라 합판, 인조벽판, 목재 등을 수동공구나 전동공구를 사용하여 재단하거나 절단한다. 또한 가공한 목재를 못, 맞춤 편, 접착제 등을 사용하여 끼우거나 조립하고 이음매의 빈틈을 메운다. 내장설비의 실용성과 미관을 고려하여 가공된 목재를 설치할 장소에 접착제, 드릴, 맞춤 편, 타정공구 등을 이용하여 설치하며 목부재의 외면을 연마기 또는 대패를 사용하여 고르게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 작업 후 시공면을 정리하고, 시공 후 작업장 주변청소 등 정리정돈을 한다 건축목공은 하는 일에 따라 내장목공, 창호목공, 목조주택건립원, 형틀목공 등으로 구분된다. 내장목공(인테리어목공)은 주로 건물 내부에 관계된 목공사를 담당한다. 목재를 가공 및 성형하여 마루나 천장, 칸막이, 목(木) 장식품 등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창호목공은 목재를 가공 및 성형하여 문, 창호 등을 조립하여 건축물에 설치하는 일을 한다. 목조주택건립원은 목조주택 건립을 위해 가공된 목부재를 사용하여 벽, 기둥, 토대, 트러스, 지붕 등의 목구조를 시공하며 형틀목공은 건물의 기둥이나 보 등을 만들기 위한 철근콘크리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목재를 이용하여 기둥과 보 모양으로 틀(거푸집)을 짠다.
건축목공이 되는 방법은?
건축목공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건축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으며 일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건축목공 학원 등에서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시 유리하다. 주로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며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서 보통 2~10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건축목공은 주로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건축목공은 신입일 때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 일을 배운다. 보통 2~10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 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기능공 팀을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문건설업체의 비정규직 중간 관리자로 일하거나, 실내건축 및 목공 관련 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 관련 자격: 건축목재시공기능장, 건축목공산업기사/기능사, 거푸집기능사, 실내건축산업기사/ 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일자리 전망 알아보기
향후 10년간 건축목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2031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22)에 따르면, 건축목공은 2021년 약 164천 명에서 2031년 약 15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8천 명(-0.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목공은 각종 건축용 내장목재, 창호 등의 시공 수요와 관련이 있는 만큼 이들의 일자리는 건축경기 및 수요의 영향을 받는다. 정부차원에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택지와 재개발·재건축 확대방안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2023~2027년에 270만 호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 등은 건축목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엔 기본적으로 문, 창 등 목제품의 시공이 필요하므로 건축목공의 작업수요는 꾸준할 수 있다. 주택공급확대정책, 재건축 규제완화 등으로 주택건축 활성화 가능성, 기존 건축물의 개보수 및 리모델링 수요로 건축목공의 수요가 꾸준할 수 있으나 시스템 창호 보급, 공장에서의 목제품 정밀가공 증가 등을 비롯해 원자재상승,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도 있어 향후 10년간 건축목공의 일자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